생활개선전북도聯, 시·군회장단 해외연수 실시

한국생활개선전라북도연합회는 지난 3~8일 뉴질랜드로 우수농업인 역량개발 지원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한국생활개선전라북도연합회는 지난 3~8일 뉴질랜드로 우수농업인 역량개발 지원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한국생활개선전라북도연합회(회장 심명순)는 지난 3~8일 6박8일 간 시·군회장 등 16명을 대상으로 2023 우수농업인 역량개발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해외 선진농업을 이해하고 농촌 여성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선진 농업기술정보를 습득해 국제적 안목을 갖춘 여성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뉴질랜드 연수를 통해 유사작목의 선진국 생산·유통·스마트팜 동향과 기술을 습득하고 전통마을을 활용한 소득사업 등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지난 4일, 뉴질랜드에 도착한 회원들은 오클랜드 케임브리지 블루베리 농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튿날 파프리카 시설재배 농장을 둘러보고 와이토모 지역으로 이동해 대형 농산물 유통센터를 찾아 유통 현황을 살펴봤다. 이어 와카레와레아 마오리 민속마을을 찾아 지열지대를 체험했다.

4일 차인 지난 6일, 로토루아 지역에 위치한 레드우드 수목원을 찾아 심신의 치유와 회원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뉴질랜드의 전형적인 농장을 재현한 아그로돔 농장으로 이동해 양털깍기 쇼, 양몰이 개의 양몰이 쇼를 관람했다. 또 농장 내부를 돌아보며 양, 알파카, 소 등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에는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브로콜리, 양배추 등 스마트팜 도입 농가를 둘러보고 농산물 가공시설을 견학한 후 마누카우 벌꿀 농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연수를 마무리했다.

심명순 회장은 “자연친화적인 농사를 짓고 수확하는 모습에 반성하게 됐다”며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해야 하는 사명과 전북의 선진농업을 선도하는 농촌여성으로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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