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생활개선회, 사랑의 김장․쌀나눔 행사

한국생활개선전라북도연합회는 지난 7~8일 김제시 어유동 소재 절임배추 사업장에서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한국생활개선전라북도연합회는 지난 7~8일 김제시 어유동 소재 절임배추 사업장에서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한국생활개선전라북도연합회(회장 심명순)는 지난 7~8일 김제 어유동 소재의 청정절임배추 사업장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올해 14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회원들은 직접 재배한 배추와 고추,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540포기와 회원들이 기부한 쌀 95포대를 각 시·군 회장을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준열 전북도농업기술원장과 김병철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관계관 등도 동참해 뜻깊은 행사에 힘을 보탰다.

소외된 이웃을 돕기위한 김장김치 나눔행사에 관계관에서도 힘을 보냈다.
소외된 이웃을 돕기위한 김장김치 나눔행사에 관계관에서도 힘을 보냈다.

최준열 원장은 “생활개선회의 활약으로 현재의 전북 농업·농촌 발전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개선회의 많은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이번 나눔행사를 통해 전주 건강가정지원센터, 익산 남전노인복지센터, 무주 하은의 집, 부안 둥근마음 보금자리 등 전북도 내 시·군 15개 사회복지시설과 미혼모가정 5가구에 김치와 쌀이 전달됐다. 

이날 나눔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아직 김장하기엔 이른 시기지만 어려운 이웃에 하루라도 빨리 김치를 전달할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다”며 김제시연합회에서 준비한 점심식사로 고단함을 달랬다. 

회원들은 지역에서 재배된 농산물을 활용해 김장김치 540포기를 정성껏 담갔다.
회원들은 지역에서 재배된 농산물을 활용해 김장김치 540포기를 정성껏 담갔다.

심명순 회장은 “2010년부터 시작한 생활개선회의 사랑나눔 김장행사는 앞으로 14개 시·군 연합회에서도 릴레이로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며 “이틀간 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온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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