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년특집 : 2022년 농촌자원사업 성과와 2023년 계획 -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농촌의 활력화를 위해 치유힐링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농촌의 활력화를 위해 치유힐링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원예·동물·곤충 활용한 치유프로그램 개발·보급

여성농업인 디지털 역량강화 위한 다양한 교육 실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농업·농촌의 생태문화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활성화를 위해 치유 서비스 공간 14곳을 조성하고 기관과 협업하며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은 원예·동물·곤충 등과 관련된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 상품 개발, 치유환경 조성·개선, 농촌체류관광 활성화 등 신규사업을 발굴해 다양한 농업·농촌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치유카페나 과학실, 숙박시설을 개선하는 등의 체류형 치유마을을 조성했고 노인 맞춤형 텃밭 조성과 인지개선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는 등 특수목적형 치유농장도 28농가에 달했다.

또 ‘뚝딱뚝딱 마음을 지켜온 목수(김제)’, ‘시골여행가자(순창)’ 등 타지역과 차별화된 치유농장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치유체험농장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고창의 ‘쉼드림’은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추진단이 주최한 치유농업프로그램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진로체험 등 농업·농촌 가치를 공감하고 활성화를 위한 농촌체험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현재 정읍과 순창에서 ‘농뚜레일’ 기차여행 상품을, 고창에선 여행플랫폼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청정 무주에서는 지역농산물로 천마그라시니, 사과전병, 머루와인뱅쇼, 감자빵 등 먹거리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고, 익산에서는 고구마 쌀빵, 콩쌀쿠키 등이 내년도 디저트 개발 사업에 선정되면서 10억 원을 확보했다.

농업현장에서의 안전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 안전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지역 9곳 운영을 통해 복숭아 등 작목별 농작업 위해요소를 진단, 개선하고 작목별 안전장비와 동력분무기 등 보조장치 27종, 안전보조구 78종을 보급했다.

농산물 가공창업 활성화 기반 구축
전북도농업기술원은 농산물 가공창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소규모 창업을 지원하며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섰다.

전문성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한 세무·회계, 식품위생·HACCP, 가공기기뿐만 아니라 브랜드·상품화 개발, 포장 제작기법과 같은 마케팅과 관련된 실무에 도움이 되는 교육도 진행했다.

전북지역 13개의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운영해 사과즙, 작두콩차, 새싹보리 분말, 홍삼순액 등 771가지 제품 개발과 생산을 뒷받치하고 있고,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퓨전떡실습과 쌀디저트 만들기 교육을 통해 식생활 리더 892명을 양성했다.

실버세대 맞춤형 치유농장 공간 조성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내년에는 수요자·실버세대 맞춤형 치유농장 공간을 조성하고 농촌의 기능을 활용한 체계적인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치매노인, 소외계층 청소년 등을 관리하는 유관기관에 치유농장에서 운영하는 치유프로그램을 적용함으로써 도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할 예정이다.

마을단위 농산물가공, 체험 등 6차 산업화를 통한 경제활동 참여로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농촌의 새로운 가치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최윤희 자원경영과장은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부가가치 증진 소득활동 지원과 식품안전 강화 교육을 통해 농업인 소규모 가공창업 활성화하고 유통·마케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무주와 익산에 가공설비와 관광 먹거리 체험장 조성 등의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사업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촌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생활개선회 전문역량을 강화해 농촌여성의 핵심리더로 양성하고 여성농업인의 정보화 교육으로 디지털 역량강화와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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