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은 농식품의 안전성과 품질관리에 대한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일 미국 농무부 농업연구청(ARS)과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미국 농업연구청과의 연구협력은 농식품 안전성과 관련된 공동연구와 인적교류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협력연구 프로그램 운영과 교류 확대 ▲농식품․농업연구 프로그램 개발 ▲상호 관심 프로젝트 개발과 공동연구 ▲신기술 연수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3년 양 기관이 처음 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간이 만료돼 갱신한 것.

농관원은 2014년부터 미국 농업연구청과 함께 농식품 안전관리를 위한 국제공동연구(5개년)로 ‘병원성미생물과 유해물질의 신속한 검출방법’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검사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 성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조재호 농관원장은 “미국 농업연구청과의 공동연구 등 협력과 교류를 통해 시험연구소를 선진국 수준의 농식품 안전관리 연구기관으로 육성하겠다”며 “농식품에 대한 안전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국민에게 좀 더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