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미남 송정섭 박사의 꽃과 삶의 지혜

4월2일의 꽃은 ‘꽃베고니아(Wax begonia)’, 꽃말은 ‘친절’ ‘정중’이다. 실내에서 온도만 맞춰주면 일 년 내내 계속 꽃을 피워 기쁨을 주는 초화류다. 반질반질하고 약간 가죽질인 잎을 갖고 있어 영명처럼 왁스 베고니아로도 불린다.

개화기간이 길고 꽃색도 화려해 실내외 다양한 공간에 관상용으로 쓰인다. 정원에서는 여름부터 피지만 실내나 볕이 잘 드는 온실이라면 연중 꽃을 피운다. 햇볕을 충분히 받아야 고유색상이 제대로 발현된다. 베고니아 꽃은 암수가 다른 자웅이화, 암꽃이 더 크고 화려하다. 삽목으로 쉽게 번식된다. 

베고니아도 종류가 참 다양한 집안이다. 크게 보면 잎을 보는 엽(렉스)베고니아, 꽃이 크고 예쁜 구근베고니아, 일년초처럼 취급되는 꽃베고니아 등으로 나뉜다. 베고니아 한 품목만으로 연중 꽃을 피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하코네 베고니아가든이 생각난다.

■ 금주(4.1~7)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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