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생일 연계한 ‘4050 독서살롱’ 운영
‘4050 책의 해’ 중·장년층 독서활동 지원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도서관, 학교 등에서 ‘펼쳐보자, 책도 꿈도!’라는 표어 아래 전시, 강연, 체험, 책 시장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 1만여건이 진행된다.

2023 독서의 달 포스터
2023 독서의 달 포스터

앞서 ‘대한민국 책의 도시’ 경기 고양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고양 일산 호수공원 등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국내 최대 책 문화 축제,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본행사를 열어 ‘9월 독서의 달’ 시작을 알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에서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독서문화상’ 총 23점을 수여했다. 

이어 전국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2021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최지였던 부산시 북구는 ‘온; 나, 책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낙동 독서대전(23~24일)을 열어 지역사회 독서 열기를 이어 나간다. 

서울 야외도서관(서울), 열 번째 가을의 책 다방(인천), 가을을 채우는 감성 필사(대전), 중학생 독서퀴즈대회(광주), 금호강 책 축제(대구), 도서관에서 즐기는 민속놀이마당(울산), 일상, 그림으로 기록하다(세종), 미션 북파서블(강원), 책 읽는 마법사(충북), 함께한 책 읽기 독서토론 한마당(충남), 명사 초청 ‘인생문답’ 강연(전북), 목포도서관축제(전남), 2023 경북(BOOK) 페스티벌(경북), 안데르센 동화 콘서트(경남), 작은 도서관 책 잔치(제주) 등 전국 17개 지자체와 교육청, 소속 도서관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독서문화 행사가 열린다.

책 읽는 사회문화 확산을 위해 문체부가 운영 또는 지원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2023 문학주간’을 계기로 서울 마로니에공원과 대학로 일대에서는 전시, 체험, 대담 등 다양한 문학 행사가 독자와 만난다. 

전국 공공·작은 도서관 등 287개관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내 독서환경을 조성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립중앙극장과 협업해 옛이야기를 소재로 한 문학작품과 공연예술 기록물을 전시한 ‘이야기 무대에 오르다’를 선보인다. 

22일, 전국 50개 서점은 ‘심야 책방의 날’을 열어 서점 폐점 시간을 연장하고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 체험버스’는 전국 독서문화 소외지역 21여 곳을 방문해 전자출판물과 소리책 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2023년 4050 책의 해’ 캠페인의 하나로 책과 생일을 연계한 행사, ‘4050 독서살롱’ 등도 운영해 중·장년층 독서활동을 지원한다.

‘9월 독서의 달’ 맞이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독서정보 누리집 ‘독서인’(read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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