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가 상반기 선제적 가격인하, 디지털 전환, R&D 강화 등을 통해 양축농가 실익 제고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사료는 사업 기반 확대와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는데, 특히,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 플랫폼(축산솔루션, 영업모바일), 지능형 공장, 사무혁신, 농협사료 시스템 등 디지털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현장중심의 선도적 연구사업을 적극 수행하며, 저메탄사료 개발 등 차별화된 친환경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해 양질의 사료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농협사료의 고객중심 경영 철학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부분은 바로 제품 품질 향상에 대한 투자다. 하절기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해 품질을 보강한 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분석장비 투자, 분석치 교차점검, 품질교육을 통해 품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더 나아가, 원가절감을 위한 다양한 전략도 실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환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선물 거래 등을 통해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산관리 강화와 시스템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는 것. 또한 농협사료는 미래의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연말까지 지속해서 긴축경영체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12월과 올 2월에 두 차례에 걸친 선제적 가격인하를 통해 6월까지 축산농가에게 총 596억원의 실익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대비 2.6% 성장해 197만톤, 시장점유율 또한 0.4% 상승해 17.7%를 차지했다.

농협사료는 경력·수준별 교육을 통해 컨설턴트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다양한 현장서비스를 제공해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