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주)지인, MOU 맺고 기술·정보 적극 교류키로

지난 19일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과 주식회사 지인은 업무협약을 맺고 노지의 스마트농업 초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과 주식회사 지인은 업무협약을 맺고 노지의 스마트농업 초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과 (주)지인(대표 정호진)이 지난 19일 노지 스마트농업 촉진과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성제훈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 손찬수 부단장, 이혜림 빅데이터팀장, 정호진 대표와 조은기 디지털농산업연구원장(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지능화 기반 노지 스마트농업 촉진, 데이터 공동 활용을 통한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신기술 정보교류 추진을 진행하게 됐다.

2021년부터 농촌진흥청과 ㈜지인은 노지 환경데이터 수집체계 구축과 운영 지원사업을 2024년까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인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과 농촌진흥청이 수집‧분석한 농업기상 자료, 작물별 표준 재배 기술, 필지별 토양분석자료, 병충해와 생리 장애 빅데이터의 공유를 통한 첨단농업 생태계 조성으로 노지 스마트농업 경쟁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은기 원장은 “기존 아날로그 농업에서 디지털농업으로 전환과 함께 인공지능이 영농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비율을 점차 높여 부족한 농촌의 일손을 덜어주고 기상 재해 예방, 병충해 방제, 생산성 향상, 저장기술과 가공 기술 전달과 공동연계 및 중소도매인 유통 판매에 도움을 주는 노지 농업에서도 인공지능 농업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노지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2024년까지 노지농업 스마트기술을 65개 작목으로 확대하고 농진청과 공동으로 농산물 가격과 품질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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