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기후위기 시대 농어촌용수 가뭄·홍수 항구대책 마련’ 토론회 주최

15일 국회에서는 홍문표 의원 주최로 ‘기후위기 시대 농어촌용수 가뭄·홍수 항구대책 마련’  토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15일 국회에서는 홍문표 의원 주최로 ‘기후위기 시대 농어촌용수 가뭄·홍수 항구대책 마련’  토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기후위기 시대 농어촌용수 가뭄·홍수 항구대책 마련’ 토론회가 15일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충남 홍성·예산)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기후위기를 대비해 농업용수 관리 정책 기능을 제고하고 농업인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의원과 한국농공학회(회장 최경숙)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하고 한국농업신문, 농어촌물포럼 주관으로 열렸다.

홍문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농업이 세계적 기후위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량안보와 지속 가능한 국토 발전의 관점에서 중요한 국가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농업용수 역시 장기적 차원에서 식량안보를 위한 핵심 자원”이라며 “최근 가뭄·홍수로 인한 피해 역시 급증하고 있어 농업계는 물론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통합물관리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축사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수리시설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노후 저수지 재구축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학회, 농업인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토론회는 손재권 전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윤광식 전남대 교수와 임경재 강원대 교수, 윤성은 한국농어촌공사 부장이 각각 가뭄 대응 통합물관리 방안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농업용 저수지 홍수 대응방안을 비롯한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맡았다.

주제발표에 이어 마련된 종합토론에서 이재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반과장은 ”농업용수를 식량안보를 지키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식량안보 계획의 일환으로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고 통합 물관리 계획을 설명했다.

최현수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처장은 ”농업용수의 다목적 활용을 통한 다양한 물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역설했으며, 연승우 한국농업신문 편집국장은 “모든 농민들이 물복지를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농업용수의 관리와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회 전문가로 참석한 정건희 호서대 교수는 “가뭄·홍수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를 대비한 농업용수를 비롯한 체계적인 물관리 대책 정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으며, 이주헌 중부대 교수는 “가뭄을 대비해 대체수자원에 관련한 법을 신속하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농업인단체 대표로 참석한 임병희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건강한 유역관리를 위한 현 물관리 체계의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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