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정희용 의원, “기후위기 대비해 종합적 계획 세워야”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홍문표·이만희·이양수·김미애·박형수·배준영·안병길·엄태영·조은희·최춘식 의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홍문표·이만희·이양수·김미애·박형수·배준영·안병길·엄태영·조은희·최춘식 의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와 가뭄 상황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우리나라 저수지를 비롯한 수리시설의 노후화는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이에 극한 홍수 대응 농업용저수지 안전성 강화 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국회 농해수위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주최로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사)한국농공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주제발표에서 강원대 김용성 교수와 임경재 교수, 한국농어촌공사 최인모 부장이 저수지 관리체계의 변화 필요성과 디지털 AI기법을 적용한 스마트 홍수예경보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발표했다.

토론에서는 ▴수문학적 측면과 구조적 측면에서의 농업용 저수지 안전성 확보 방안 ▴농업인 입장에서 본 저수지 안전성 확보 대책의 시급성 ▴기후변화 대응 농업용 저수지 안전관리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주제토론이 진행됐다.

정희용 의원은 “농업용 저수지 대부분이 준공된 지 30년, 50년이 넘는 노후 저수지에 해당한다”라며 “기후위기로 인해 기후 여건이 크게 변화된 상황에서 저수지의 본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극한홍수 등에 대비하기 위해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홍수 대응 시스템 개발과 함께 노후 저수지의 보수·보강과 개발과 관련된 종합적인 계획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희용 의원은 “토론회의 여러 의견을 종합해 농업용 저수지의 안전성 확보와 기능 강화를 위한 관련 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으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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