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 발표

<사진 왼쪽부터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완구 충청남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허남식 부산시장>

 

(사)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가 최근 발표한 ‘전국 민선 4기 광역자치단체장 2년 공약이행 종합평가결과’ 경기도(지사 김문수), 충청남도(지사 이완구), 서울시(시장 오세훈), 부산시(시장 허남식)가 공약이행을 가장 잘하는 4대 지방자치단체에 뽑혔다.
한국매니스토운동본부는 이번 평가는 ▲공약이행 목표달성도(70%) ▲주민소통-민가협력 우수사례(10%) ▲공약홈페이지에 대한 웹소통 평가(10%) ▲공약이행 실천노력 우수지자체 평가(10%) 등을 지표로 총4개 부문 14개 항목에 걸쳐 평가했으며 부문별, 항목별로 가중치를 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경기도는 공약이행 목표달성도(70%)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을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제로 경기도의 경우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선거공약 75건 가운데 수정된 것은 1건에 불과했다. 충청남도는 웹소통 평가와 공약이행 실천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 당시 16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제시한 공약은 모두 2,035건으로  매니페스토 운동본부는 이 가운데 11.3%에 해당하는 229개 공약이 사업추진과정에서 시간적, 재정적, 사회여건의 변화, 지역협력 미흡을 이유로 목표를 수정했거나 보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지자체의 반응도 재미있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공약이행도가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7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김 지사가 이번 공약이행평가에서 사실 상 최고점을 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반면 충청남도 측은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확정’, ‘보령~안면 연육교 건설 확정’, ‘국방대 논산 유치 확정’ 등의 이행과 외자유치, 기업유치, 무역흑자, 지역경제 성장률 증가 등에서 공약이행 성과를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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