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사육농장 운영자가 직접 경험과 노하우 전수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곤충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현장실습 참여자를 모집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이 곤충사육 우수농장에서 사육 과정 전반을 배울 수 있는 ‘곤충창업 현장실습’ 참여자를 모집한다.

곤충창업 현장실습은 교육생이 배우고 싶은 곤충을 직접 선택해 농기원이 선정한 우수 사육농장에서 사육 과정 전반에 대해 이론부터 실습까지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도내 8곳의 농장 운영자들이 직접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곤충창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최초로 곤충창업 관련 현장교육을 실시해 참여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추가 교육에 대한 요청이 많아 하반기에 다시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곤충사육을 희망하는 도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총 50명을 모집한다. 교육 곤충은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수요도가 높은 4종으로, 희망자는 다음달 15일까지 배움 희망 곤충을 선택해 경기곤충페스티벌 홈페이지(https://blog.naver.com/ggbug20)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교육생은 오는 10월까지 동일 곤충 교육희망자 4~5명과 함께 차수에 따라 3일간 농가에서 ▲분야별 곤충 사육 이론 ▲곤충사육시설 설치 방법 ▲곤충사육 방법 실습 ▲곤충 먹이원 제조 ▲판매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석철 원장은 “곤충은 종류별로 사육방법이나 판매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인 교육은 한계가 있다”며 “이번 교육은 같은 종류의 곤충에 대해 배우고 싶은 교육생끼리 모여 실제 현장에서 실용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각자의 창업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