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여행
환상의 꽃정원 풍경에 마음이 풍덩~■ 그곳에 가면 - 경기 가평 자라섬 꽃 정원
이명애 기자  |  love8798a@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7.16  14:09:37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올해 가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봄꽃정원을 만들며 꽃양귀비 3만1천100㎡, 수레국화 1만2천100㎡, 유채 1만1천910㎡를 심었고, 해바라기·네모 필라 1만5천600㎡의 무지개 정원 등을 심어 가꿨다.

꽃·나무·물·하늘의 조화로 멋진 수채화 그려내 

자라섬 남도 3만7천평에
울긋불긋 꽃잔치
지친 일상에 힐링 선물
서도 캠핑과 중도 축제의 섬에 이은 
알록달록 남도 꽃섬 조성

여름의 밤을 책임지는 재즈페스티벌로 유명한 가평 자라섬이 울긋불긋 꽃정원을 조성해 각광받고 있다. 
자라섬은 북한강 줄기가 섬을 둘러싸고 흐르며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졌다. 섬 전체 면적은 61만4천㎡로 인근 남이섬의 1.5배 크기다. 서도는 캠핑의 섬, 중도는 재즈페스티벌 등 각종 페스티벌이 열리는 축제의 섬으로 유명하다. 

   
▲ 꽃양귀비, 백일홍, 코스모스 등과 조화롭게 한국전쟁 참전 영연방(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영국) 우정 정원(500㎡)이 조성돼 눈길을 끈다.

자라섬 남도는 황무지나 다름없이 버려졌던 땅이지만 2018년부터 알록달록한 꽃섬으로 조성을 시작했고, 지난해부터는 봄 가을로 꽃 축제를 열고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자라섬은 사실 비가 많이 내릴 때마다 물에 잠기고 이로 인해 개발에서 소외돼 주민들조차 섬으로 인식하지 않았던 곳이었다. 북한강 수계 댐들의 홍수 조절 역할을 하며 자라섬은 물에 잠기는 횟수가 크게 줄었고, 2004년 국제 재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본격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 1만원 지폐의 배경인 일월오봉도를 재연한 무지개 공원도 관람객 등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꽃정원 개방으로 자라섬 남도마저 아름다운 환상적 풍경의 꽃섬으로 알려지며 가평 관광의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자라섬 꽃 정원은 노랑존과 보라존, 무지개 정원을 테마로 해 봄 가을에 따라 꽃의 종류를 달리한다. 계절따라 꽃 양귀비, 수레국화, 유채, 해바라기 등으로 섬에 멋진 그림을 그리며 디자인한다. 게다가 포토존, 전망대 등도 설치해 멋진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고, 마치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정성으로 잘 가꿔놓았다. 

   
▲ 포토존에서 바라본 자라섬 남도의 전경

지난해 꽃축제 개방기간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3000명이 다녀가며 사랑을 받았다. 꽃축제 기간엔 입장료 5000원이 있지만, 전액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하고 판매하는 농특산물과 지역농산물인 사과와 포도 등으로 만든 음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는 3억4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 봄꽃축제 기간에도 한 달 간 3만 명이 자라섬의 꽃을 즐기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꽃과 함께 힐링했다. 
꽃축제 기간이 끝나면 자라섬 꽃 정원은 입장료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꽃 나무 호수와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과 기존 전망대와 포토존 등의 시설들도 그대로 존속한다. 

 

■ 현장인터뷰-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이원산 기술기획과장

황무지에서 꽃동산으로~

농업기술센터가 꽃정원 조성과 관리

   
 

-자라섬 꽃정원의 센터의 역할은?
꽃정원 조성은 농업기술센터가 모든 책임을 맡았다. 꽃 관리도 센터에서 직접 담당하고 있다. 센터 기술기획과에 새로 조경팀을 조직했지만 센터 전 직원의 아이디어를 모아 정원을 디자인하고 꾸몄다. 특히 군수님이 매일 새벽에 정원을 둘러보고 휴지를 줍는 등 관심과 정성을 보여주고 있어 감사하다. 
자라섬 남도는 황무지나 다름없이 버려진 땅이었다. 남도에 2019년에는 2000평 가량에 구절초만 심었다가 가평군 공사장에서 나온 흙 25톤 6000대 분량으로 정원 부지를 조성했다. 
꽃 축제를 위해 센터에서 가평 농업인들에게 축제음식반 교육을 실시하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음료 등을 만들어 판매해 소득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봄꽃축제 성과는 ?
지난해 이어 올봄의 봄꽃축제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축소해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찾아 주었다. 또 자라섬 남도와 중도 일원에서 운영된 농특산물 장터에서는 관내 38개 업체가 참여해 신선농산물, 농산물가공품, 음료 등 100여 품목을 판매해 1억28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가을 꽃축제 계획은?
오는 9월말부터 가을꽃축제를 새로 오픈할 예정이다. 가을 꽃 축제 시즌에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해 각종 행사와 지역상품권 사용처를 가평 군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가평의 관광자원과 프로그램과 꽃 축제를 연계하고 지역주민의 참여의 폭을 넓히려 한다. 
앞으로도 자라섬이 지닌 자연자원 등을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한 섬 개발과 체계적인 정원 조성으로 조성하고 관리해 나가며 자라섬이 궁극적으로 국가정원으로 지정돼 사랑받고, 세계 속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이명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43-23 길전빌딩4층(서둔동 9-36)  |  대표전화 : 031-294-6166~8  |  팩스 : 031-293-6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유미
농촌여성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2013 농촌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w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