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외국인근로자 감소, 농촌 일손 부족 현상 심각

▲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이 일손부족이 심각한 평택의 농가를 찾아 감자수확을 하며 일손을 도왔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인영, 더불어민주당·이천2) 위원들은 지난 24일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에 위치한 농장을 찾아 영농철 부족한 일손을 거들었다.

위원들은 트랙터가 지나간 자리에 땅 위로 올라온 감자를 상자로 옮겨 담는 작업을 도왔다.

농기계 발전으로 감자 캐는 작업은 수월해졌지만, 상품을 옮겨 담고 포장하는 일은 여전히 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농촌 현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국인근로자 입국이 제한되면서 일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 농민들은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길 바라고 있는 실정이다.

김인영 위원장은 “도내 많은 농가가 수확기를 맞았음에도 감자를 옮겨 담을 일손마저 부족할 정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잠시나마 농촌에 힘이 돼주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와 자연재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의회는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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