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점박이꽃무지 등 3종 120㎏…농가별 1종만 신청 가능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지역별 우량계통을 선발해 대량 생산한 흰점박이꽃무지 등 우량 곤충종자 120㎏을 전국 곤충 사육농가에 확대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곤충은 흰점박이꽃무지,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등 3종이며, 흰점박이꽃무지와 갈색거저리는 연중 수시로 보급하고, 장수풍뎅이는 7월과 12월, 연 2회 보급한다.

보급 대상은 곤충사육업으로 신고된 농가이며,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곤충종자산업연구소를 통해 필요 보급종을 신청하면 되는데, 흰점박이꽃무지 3령 유충 1㎏, 갈색거저리 유충 2㎏, 장수풍뎅이 3령 유충 1㎏ 중 농가별로 1종만 신청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내 11개 시․군 총 65농가에 곤충 종자를 시범 보급한 바 있으며, 올해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보급량 확보와 곤충 보급상자 제작 등 애로사항을 보완했다.

안기수 충북도농업기술원 안기수 곤충종자산업연구소장은 “곤충 종자 전국 확대 보급 사업이 충북을 비롯해 국내 곤충산업의 발전과 곤충 사육농가의 소득 증대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