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축산연합회 제9대 이은만 회장 공식 취임

▲ 제9대 한국농축산연합회 신임 이은만 회장과 임원진이 선서하고 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제8대·9대 이취임식이 5월 3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9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은 만 회장은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으로 지난 4월 2일 한국 농축산연합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취임식에서는 연합회를 위해 헌신한 7·8대 회장인 임영호 회장을 비롯해 전직 임원진에 대한 노고에 감사하는 기념패 전달과 농식품부와 농진청, 농어촌공사, 농협 등 정부와 기관의 임영호 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이임하는 임영호 회장은 “농업을 위해 할 일을 다 하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신임 이은만 회장이 잘해주리라 믿는다”라며 “농업인단체가 하나로 뭉쳐 통일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라며 농산물 기본가격 설정과 농업예산 확대 등에 현장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은만 회장은 취임사에서 역대 회장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우리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소속 단체의 뜻을 모아 이바지하겠다며 굳게 약속했다.

그는 “한국농축산연합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의기구로 역할을 할 수 있게 30개 소속 회원사의 적극 참여가 필요하다”고 소통과 단합도 강조했다.

▲ 이은만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은만 회장은 “농업발전을 저해하는 일을 막아내고, 농축산연합회와 농업농촌을 외면하는 조직과 기관과는 대화와 협력을 하지 않겠으며, 주요 농정현안에 농업 분야의 현장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이취임식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 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 청도)과 농림축산식품부 박영범 차관, 농촌진흥청 김두호 차장, aT 김춘진 사장 등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9대 이은만 회장과 임원진을 축하했다. 역대 회장과 소속 단체장도 함께 하며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는 2011년 전국 농업인의 사회적 지위와 권익향상을 도모하고자 출범했으며 현재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를 비롯한 종합단체와 품목을 대하는 30개 단체가 소속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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