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E글로벌·NH무역과 연계한 수출시장 다변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전남 지역특화 가공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국 다변화와 시장 개척에 나서 지난 28일 고흥 두원농협에서 ‘전남 지역특화 가공식품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31일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수출은 중국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인 ㈜JHE글로벌과 수출 전문업체인 NH무역을 통해 미국과 중국으로 수출이 이뤄졌다.

수출 품목은 고흥군 소재 엔자임팜의 딸기, 블루베리, 무화과 등으로 만든 ‘무설탕잼’ 5개 품목과 두원농협의 ‘유자쌀과자’, 순천 효향의 ‘현미유산균’, 해남 가문의영광의 ‘막걸리키트’ 등 4종이 수출길에 올랐다. 수출금액은 3천6백만 원이다.

이번 수출과 함께 농업기술원은 전남에서 생산된 농산물 가공식품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아 향후 대표 수출 가공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남도에서 생산하고 있는 여러 농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전문 업체와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30일에는 보성에서 ㈜JHE글로벌을 통해 녹차라떼, 유자샌드쿠키, 곤약젤리 등 전남에서 생산한 가공식품 11종 20톤 규모의 물량을 중국으로 수출한 바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조경철 연구사는 “이번 농산물 가공식품 수출을 통해 국내 수급 안정은 물론 농가 부가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수 농산물 가공식품 발굴과 수출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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