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 불법촬영물·성착취물·성적 사진합성물·성매매 알선 게시글 등 감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이하 센터)가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2기 도민 대응감시단(이하 감시단) 30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12명으로 구성된 1기 감시단보다 인원이 18명 늘어난 것. 

모집대상은 경기도에 거주(재학 및 재직)하는 20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www.gwff.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한 후 작성한 뒤 이메일(ds-center@gwff.kr)로 1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감시단에 선발되면 4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포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상에 유포된 불법촬영물, 성착취물, 성적 사진합성물, 성매매 알선 게시물 점검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1기 감시단은 지난해 550건의 유해 영상·게시물을 적발해 경찰청사이버안전국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신고하고 해당 플랫폼에 영상물 삭제를 요청했으며, 116건을 삭제한 바 있다.

지난 3일 개소식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센터는 피해자 보호와 상담, 피해영상 삭제 전문 인력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전담기관이다. 피해접수와 상담, 영상삭제 지원은 물론 피해자에 대한 의료 지원과 법률 자문까지 연계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백미연 센터장은 “올해는 감시단 규모를 30명으로 늘렸다”면서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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