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한민국 농촌 재능나눔 대상 수상자 선정

육군상사 이대영․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 대통령표창

농촌 재능나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가치 확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제5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의 개인․단체 수상자가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 표창 2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11점, 국회의원상 1점, 한국농어촌공사장상 5점 총 21점이다.

개인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은 육군 상사 이대영(40) 씨는 강원지역 소외계층 학생 175명에게 5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이대영봉사회 등 12개 봉사단체를 구성해 총 3만7900시간의 다양한 재능봉사를 펼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의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은 180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2006년부터 1만176명의 농촌주민에게 총 627건의 지식나눔 컨설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개인부문 국무총리 표창의 동서건축사무소 김종운(36) 과장은 2007년 대학 재학시절부터 13년간 농촌지역 노후주택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건강과 나눔’은 2005년 9월부터 농촌주민 6400명에게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마을 일손돕기, 지역농가 직거래, 농촌체험 연계 등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농촌 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은 11월26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됐다.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찾아가는 농촌 재능나눔 봉사활동은 도시와 농촌이 연결되고 노인과 청년이 소통하게 하는 등 장소와 세대를 초월하게 하는 특별한 힘이 있다”면서 “농촌재능나눔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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