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이후 13년 만에 한강 무결빙 기록

기상청은 2006년 이후로 13년 만에, 2019년 겨울(2019년 12월~2020년 2월) 한강은 결빙된 날이 없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강 결빙 조건인 서울 최저기온 –10℃ 미만인 날이 4~5일 지속된 날이 없었으며, 2019년 겨울 -10℃ 미만으로 기온이 떨어진 날은 전체 기간 중 4일(2019년 12월 6일·31일, 2020년 2월 5일·6일)에 불과했다.

지난겨울 서울 평균 최고기온은 6.1℃로 역대 1위, 평균기온은 1.8℃, 평균 최저기온은 –1.9℃로 각각 역대 2위를 기록했다.

2019년 겨울 기온이 높았던 원인으로는 북극의 찬 공기가 갇혀 시베리아 고기압이 약화되면서 우리나라로 부는 차가운 북서풍이 약해졌으며, 따뜻한 남풍기류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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