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시묵골농원 장경옥 대표

무방부제·무색소·무설탕·무향료 등
4無 자랑하는 친환경사과즙 인기

경북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즙’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사과농가들의 참여를 유도, 농가의 소득을 올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시묵골농원의 장경옥 대표 역시 가공 사업에 참여해 친환경 문경사과즙을 생산하고 있다.
“문경시가 브랜드로 만든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즙’은 친환경사과 중 당도 13% 이상인 것만을 엄선해 사용하고 있어요. 또 많은 사과즙이 있지만 문경시가 직접 브랜드를 관리하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것도 강점이죠. 이를 위해 문경시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제조 표준공정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즙’의 최대 장점은 친환경인증을 받은 사과로 손패율이 10% 미만, 당도 13브릭스 이상의 사과만을 사용하고 있어 맛에 자부심을 갖고 판매할 수 있다 말한다. 다른 첨가물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만들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깨끗이 씻은 사과를 파쇄기로 분쇄하여 압착기를 통해 착즙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영양분 파괴를 방지하기 위해 90도 정도의 온도로 저온살균 처리 후에 포장됩니다.” 장 대표는 원재료뿐만 아니라 포장, 유통과정에도 세밀하게 신경을 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매년 문경사과축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즙’을 홍보하고 있는데 호응이 좋다.”며, “요즘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이 높아져가고 있는 때에 아이들 간식으로 인기가 많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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