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14개 지자체와 ‘여성친화도시’ 협약 체결

지역정책에 여성성장과 안전구현 반영
5년간 여성친화도시 비전 제시

<14개 기초자치단체가 지난 1월31일 ‘여성친화도시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여성의 성장과 안전구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여성친화도시’가 올해 14개 기초자치단체가 동참하면서 30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1월31일 오후 2시에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서울 도봉구 등 14개 기초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여성가족부는 14개 기초자치단체 여성친화도시에 지정 현판을 수여하고 참석 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하여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여성친화도시의 가시적 성과를 위한 행보에 나선다.
▲서울 도봉구는 여성과 더불어 행복하고 따뜻한 도봉 구현을 목표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부산 사상구는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 참여형 안전시스템 구축, 쾌적하고 건강한 녹색환경 조성, 여성의 사회·경제적 역량강화, 여성 참여 활성화로 여성친화도시를 실현할 계획이다. ▲인천 동구는 양성평등적 관점에서 남녀 모두에게 편리한 도시 구축,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기반 마련으로 동구의 르네상스를 추구할 전망이다. ▲인천 부평구는 여성의 성장과 참여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여성정책 활성화와 가족 모두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 안산시는 여성정책의 성주류화와 민·관·의회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여성이 함께하는 성 평등 도시 안산 건설, 성별영향평가의 충실한 진행과 지역 밀착형 여성정책을 진행하려 한다. ▲경기 안양시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생활밀착형 여성정책 및 지역발전정책을 추진하고, ▲강원 동해시는 남성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의 주체인 여성의 참여와 소통이 전제한 여성친화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충남 아산시 역시 여성의 사회참여 지속적 확대 등을 포함한 여성친화적인 도시환경을 구축할 전망이다. ▲전북 김제시는 성 평등 정책의 추진 기반 확충 및 여성의 사회 경제적 역량강화, 여성의 복지와 인권의 향상 및 사회참여와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전남 장흥군은 농촌가족의 변화에 적합한 복지정책, 생태자원의 보고인 농촌 환경을 활용한 지역민의 소득향상 및 지역브랜드를 제고하려 한다. ▲경북 영주시는 성 주류화 정책을 강화함으로써 양성 평등한 영주실현과 보수적 도시이미지를 개선한다. ▲경남 김해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기본조례 제정을 통해 2012년 이후 도시계획과 주거단지계획 시 성 형평성 반영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경남 양산시도 시 조례·규칙의 성인지적 개정, 전담부처 설치, 위원회 여성참여 확대(40% 이상), 여성친화건물 인증제, 무장애 환경조성 등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 창원시는 생활밀착형 여성정책 및 지역 발전정책을 추진하려 한다.
여성가족부와 이번에 협약식을 가진 기초자치단체들은 앞으로 5년간 여성친화도시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확산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여성친화도시는 양성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도시전반에 걸친 배려와 소통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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