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가 농업에 전념하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보육문제 해결을 꼽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도시에 비해 부족한 농촌지역 보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농번기를 맞아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농촌지역 보육시설 운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4일 충남 금산에 위치한 국공립 자연하나 어린이집에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한훈 차관을 비롯해 문혜숙 농촌여성정책팀 과장, 박범인 금산군수, 이혁세 충남도 농촌활력과장이 자리를 같이했다.‘농촌아이돌봄’은 3~1
“정쟁 대신 협치” 베스트 상임위 선정반려동물·치유농업 등 미래먹거리 준비경기농업 중요한 축 ‘여성농업인’ 적극 지원지난 16일 경기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성남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포천2)은 “고령화로 일손 부족, 경기침체로 물가 급등, 농산물 시장 개방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악화 등 삼중고를 겪으며 고군분투하는 농업인을 외면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김 위원장은 “1400만 도민들을 위해 고품질의 안전하고 우수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28여만명 농업인들을 지지해달라”며 농정해양위원회가 이들의 실익을 대변하는
맹자(孟子)는 ‘민심은 천심이고 권력의 원천은 백성으로부터 나온다’고 했다. 맹자가 살았던 전국시대는 철기문화가 확산되면서 생산성이 급격히 높아졌고, 제후들 사이에 치열한 영토쟁탈전이 벌어지던 전란의 시대였다. 당시 맹자는 각국을 돌아다니며 군주들에게 ‘너그러움의 정치’를 강조하며 백성을 군주보다 상위에 두는 인본주의(人本主義)를 제창했다. 영토를 넓히기 전에 백성들의 삶을 우선시 하는 위민(爲民)정치를 할 것을 강조했다.‘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다’는 권력의 원천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자유민주주의의 대원칙이다. 이번 제22대 총선결과
농업인 2.6%가 농작업 중 발생한 사고로 하루 이상 휴업이 필요한 신체적 손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전국 1만2천 농가의 만19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 업무상 손상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를 보면, 남성들의 손상률이 2.9%로 여성보다 0.7%p 더 높았다. 대부분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아 반복적인 밭일을 많이 하는 여성들에게 만성적 근골격계질환이 다발하는 것에 비해 주로 기계를 많이 다루거나 사다리 등에 올라가 높은 곳에서 일하는 남성들의 손상 정도가 하루 이상 일손을 놓아야 할 정도로 큰 셈이
조사에 의하면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 절반이 넘는 118곳이 인구 감소로 인한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있다고 한다. 의료·교육·문화·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농산어촌은 젊은 사람들에게 삶터, 일터로서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다 보니 간혹 들려오는 농촌지역의 출산소식은 지역사회와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 뉴스거리가 되고 있다. 얼마 전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충남 금산의 농촌마을 보육시설을 찾아 시설 운영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원생의 부모는 농번기 동안 어린이집이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닌 질...숙면도 기술정신적·신체적 긴장 풀고 카페인음료 피해야 잠은 보약이 맞다. 세상의 그 어떤 약보다도 훌륭한 보약이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도 맞다. 잠을 잘 자야 피부도 매끄럽고 윤기가 난다. 잠을 설치게 되면 당연히 피부가 푸석푸석해진다. 잠은 피부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해서도 가장 기본이다. 잠자는 동안 인체는 새롭게 재생되고 치유된다.그런데 불면증 치료도 기술이 필요하다. 숙면의 기술을 알게 되면 스스로도 불면증을 고칠 수 있다. 신경안정제나 수면제를 먹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불면증도 정신만
농산물 가공 늘어나야 농업소득↑여성농업인은 농업의 주력으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최근 10년간 절대적 규모와 상대적 비중 모두 감소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생산 핵심 연령층 40~60대 농업인 수 급감은 여성에게서 더 크고 급격히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더 큰 문제는 농업·농촌에 도전하고 싶은 여성에게는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효율적으로 나눠줄 여성 선배들에 목말라 하고 있다는 것.농산물 가공은 특히 그렇다. 농업소득 비중은 2004년 41.6%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2021년 27.1%까지 쪼그라들었다.
한국생활개선사천시연합회(회장 허인녀)는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나전칠기공예’ 과제교육을 받았다.이번 과제교육은 나전칠기 의미와 역사, 시기별 특징 등 이론교육과 자개소반 만들기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나전칠기는 얇게 간 조개껍데기를 여러 형태로 오려 기물의 표면에 감입시켜 꾸미는 칠공예의 장식기법이다.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은 “나전칠기 아름다운 빛과 멋을 느낄 수 있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생활기술을 배우고 계승할 수 있는 교육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권상현
지난 3월 농협중앙회 새로운 수장으로 강호동 중앙회장이 취임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비전으로 내세운 강 회장은 63년의 성과를 넘어 현재의 농업·농촌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농업인을 위한 농협·지역 농축협과 함께하는 농협·경쟁력 있는 글로벌 농협 등 ‘비전 2030’을 제시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새로운 농협을 만들어가고 있는 여성조합장들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초심 되새기며 친절·겸손…소통으로 ‘3선’ 성공어르신에 반찬봉사·효 행사로 농촌 화합 이끌어수박·오이공선회 운영하며 농
충남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 남전교회 안쪽 한옥건물에 서천여성농업인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최애순 서천여성농업인센터장은 지난 2001년 센터장을 맡아 현재까지 사업을 이끌어 온 여성농업센터의 산증인이자,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로서 2004년 양성평등교육과정을 수료한 1세대 여성멘토다.마을서 여성은 식사 당번…사회적 역할 ‘유명무실’여성이장 등 여성리더 있는 마을 양성평등교육 호응강사 매년 위촉하는데…농촌주민들 강의 요청 ‘잠잠’마을서 여성공동체 이끌어농촌여성들의 성인지적 관점을 일깨우는 데 앞장서며 4만9500㎡(1만5천평)에서 고구마,
한국생활개선세종특별자치시연합회(회장 박병남)는 지난 11~12일 경남 산청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임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원리더십향상교육을 실시했다.이날 임원들은 성공한 교육자로 평가받고 있는 실천 성리학의 대가 남명 조식의 사적지에서 선비정신을 기리고 전통과 리더십을 배웠다.특강시간에는 곽애자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장이 ‘한국생활개선회의 65년 역사와 정체성 확립’이란 주제로 강의를 펼쳐 전통과 리더십을 재무장하는 계기가 됐다.이튿날에는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열린 2024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에 참여하고, 산청군농업기술센
조은희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식품가공학 분야 석사 학위를 취득한 식품분야 전문가다. 특히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확산에 기여한 공이 크다.조 원장은 1990년 공직에 입문해 가평군, 의정부시농업기술센터와 경기도농업기술원에 근무했고, 2006년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와 재해대응과 등 주요부서에서 근무했다. 2019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기술지원과장을 거쳐 2020년부터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으로 일해오다 폭 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충북도농업기술원
■ 중년여성의 건강관리 백서- 정신 건강최근 수십 년 동안 여성의 평균 수명은 더욱 증가했다. 의학은 날로 발달하고 있고, 여성의 지위와 건강에 대한 사회·문화적인 관심도 더 증대하고 있다.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건강은 필수적인 조건이다. 중년 시기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지켜나가야 한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안명옥 전 국립중앙의료원장의 도움말로 중년여성의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본다.위기는 어느 때나 찾아온다인간의 발달 단계에서 위기는 어느 때나 찾아온다. 중년의 경우 신체적 질병이나 배우자와의 이혼이나 사별, 자녀의 결혼이나
■ 박해운 음악감독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디바’천부적인 재능 지닌 ‘꼬마가수’ ‘외로이 흐느끼며 혼자 서 있는 싸늘한 호숫가에 물새 한 마리 짝을 지어 놀던 님은 어디로 떠났기에 외로이 서서 머나먼 저 하늘만 바라보고 울고 있나 아아 떠난 님은 떠난 님은 못 오는데~.’1971년 정규1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공식적으로 정식 가수가 된 하춘화의 곡 ‘물새 한 마리’의 노랫말이다. 1961년, 6세의 나이에 ‘효녀 심청 되오리다’란 곡으로 가요계에 입문한 하춘화는 국내 최초 어린이가수로 기록됐지만, 당시 보수적인 분위기 탓에 오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여성농업인 전담부서로 출발한 농촌여성정책팀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확대, 청년여성 농업·농촌 진로탐색 교육사업(시골언니프로젝트) 도입, 여성농업인의 날 개최, 여성농업인 기본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농촌형 성평등 강사 육성,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등을 추진했다. 여성농업인 권익 향상과 삶의 질 증진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전담부서 출범 이후부터 농촌여성신문과 함께 호흡해왔다. 지난 16일에는 본지와 간담회를 열고 올해 농촌여성정책팀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상호 역할의 이해도를 높였다. 간담회에는 본지 송재
■ 만나봅시다- ‘시니어 모델’ 엄미숙 한성대 명예교수지난 2월, 70대 모델로서 이탈리아 밀라노와 프랑스 파리패션위크 기간 중 한국의 패션을 유럽인들에게 알리고 돌아온 엄미숙 한성대학교 명예교수를 만났다. 밀라노와 파리는 미국 뉴욕, 영국 런던과 함께 세계 4대 패션위크로 꼽히는 ‘꿈의 무대’다. 영문학과 교수였던 그는 2019년 8월 정년퇴임 뒤, 거북목 등 자세교정을 위해 동네 워킹클래스 문을 두드리면서 모델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디디게 됐단다. 주목을 받은 건 지난 2022년 파리패션위크 무대에 오르면서다. “시니어 모델
산·학·연·관이 힘을 합친다면우리 초산균이 농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식초는 술에서 탄생한 발효 조미료이자 음료로 크게 발효식초와 희석초산으로 구분된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따라 고추, 흑미, 허브, 바나나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종류의 식초들도 등장하고 있다.발효식초의 건강·기능적 효능은 많은 연구로 밝혀져 있다. 피로물질인 ‘젖산’이 근육에 쌓였을 때, 식초를 먹으면 축적된 피로물질을 분해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식초의 유기산은 침과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 식초의 대표
곡우는 1년 24절기 중 여섯 번째 오는 절기로, 올해는 4월19일(음력 3월11일)에 들었다.곡우의 의미는,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이다. 곡우 무렵에는, 못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며, 볍씨를 물에 담가 불리는 일로 본격적인 농사철에 들어선다.그래서 나온 농사 관련 속담이 ‘곡우에 모든 곡물들이 잠을 깬다’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 자가 마른다’ ‘곡우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 ‘곡우 절기 넘어서야 조기가 운다!’ 같은 말들이다.이때가 되면, 볍씨를 물에 담근 항아리에 금줄을 쳐놓고, 고사를 지내는 지방도 있었다.
콧물은 보기엔 지저분하고 때로는 더러워 보이지만 사실은 호흡을 유지하는 건강에 매우 중요한 순환요즘 건조한 날씨로 인해 행정안전부나 산림청으로부터 산불 주의 안내문자를 수시로 받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건조주의보는 날씨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건조증은 인체건강에도 위험신호다. 안구건조증, 콧속건조증, 구강건조증, 질건조증 등등.그중에서도 가장 더럽고 불결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콧물에 대해 의학적으로 한번 살펴보자. 콧물은 왜 생기고 역할은 무엇인가? 인체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여러 면역장치를 갖고 있다.
4월26일의 꽃은 ’한련화(Golden nasturtium)’, 꽃말은 ‘애국심’이다. 잎은 작은 연잎을 닮았으나 뭍(흙)에 산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황금색의 아름다움을 지녀 ‘금련화’라고도 한다. 꽃도 예쁘고 오래 피는 데다 식용꽃으로 잘 알려져 널리 사랑받는 일년 초화류다. 꽃은 황금색이 주류를 이루지만 빨간색도 있다. 반덩굴성으로 자라 화분이나 용기에 심어 앞으로 살짝 늘어뜨리면 보기 좋다. 햇볕이 충분하고 물이 잘 빠지는 곳을 좋아한다. 씨앗으로 번식하는 추파일년초, 봄에 묘를 정식하면 가을까지 꽃을 볼 수 있다. 꽃과 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