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硏, ‘가족·돌봄분야 협력’ 맞손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와 MOU 체결

2020-03-26     이희동 기자
▲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가운데)와 홍원자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장, 정혜원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이 지난 26일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가족기능 강화와 돌봄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보육정보 및 프로그램 제공과 교직원 및 부모교육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포괄적인 육아지원 전문기관으로 지역을 포함해 27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협약을 맺은 경기 남부와 북부 소재 두 개 센터가 광역기능을 맡고 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지역내 가족기능 강화 및 돌봄환경 조성에 있어서 연구원과 양 센터 간 연구-사업부문 및 현장의 전문성을 활용한 협조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연구원과 센터는 ▲남성 육아참여 인식확산사업 ▲가족역량 강화지원 및 양육친화 문화조성 사업 ▲아동․ 돌봄 및 보육분야 연구사업에서 협력하게 된다.

연구원은 특히 4월부터 도 위탁으로 수행하는 남성 육아참여 네트워킹 사업인 ‘경기도 아빠단(가칭)’ 사업에서부터 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긴밀하게 공조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원은 가족부문 사업 강화를 위해 올해 초 가족교육사업팀을 신설, 지역내 부모교육 전문가 양성교육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양육부문 현장지원사업 등 가족․양육부문 지역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정옥 원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원이 지역 현장과 상시 협업하는 체계를 만들어 간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가족과 돌봄 부문 지역 격차를 해소하는데 연구원이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