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에 54억원 투입

수질 전광판과 스마트폰으로 수질 상황 확인 가능해져

2020-03-20     이명애 기자

전북 정읍시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정읍시는 정보통신기술(ICT)로 수돗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2021년까지 추진한다.

국비 38억원을 포함해 총 54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수돗물의 유량·수압·수질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고, 수질에 이상이 발생하면 경보를 발령하고 오염된 물을 자동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갖췄다.

취수원부터 각 세대까지 상수도관에 정밀여과장치·자동 수질측정 장치·소규모 유량 감지 시스템 등 수돗물 관리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은 언제든 수질 전광판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수질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정읍시는 수질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사고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