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고객 지원
대출금리 우대·이자납입 유예·연체이자 감면 등 혜택
2020-02-06 이희동 기자
농협상호금융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6월30일까지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격리된 개인, 중국 수출입실적이 있는 중소기업과 병의원, 관광여행숙박공연 관련 업종 등 피해가 우려되는 소상공인(중소기업 포함)이다.
신규 대출 이용 고객의 경우 최고 1%p(조합원의 영농자금의 경우 2%p 이상) 대출금리 우대혜택과 함께 대출실행일로부터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 유예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대출 고객 피해자의 경우에도 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한연장 또는 재대출 시 우대금리와 이자납입 유예 혜택을 주고 연체 시 연체이자의 일부를 감면해 준다.
소성모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이 조속히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겠다”면서 “향후 피해 규모를 고려해 금융지원 한도를 증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