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쌀 가공식품을 아침밥으로~

농식품부, 초등학생 아침간편식 제공 시범사업 추진

2019-09-16     송재선 기자

매년 증가하는 결식 초등학생의 건강 개선을 위해 쌀가공식품이 아침간편식으로 제공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영암군 소재 대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 16일부터 쌀가공식품을 이용한 아침간편식 제공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인천, 전남, 강원 등 3개 지역의 8개 초등학교가 참여하며, 2230명의 초등학생에게 쌀 가공식품을 활용한 아침간편식을 제공한다.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쌀가공품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고, 최근 3년간 위생관련 제재처분을 받지 않은 기업에서 국산쌀로 제조한 제품이며, 주먹밥류, 씨리얼류, 떡류 등의 간편식(1인당 120g내외)이 음료와 함께 주 2∼3회 제공된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 증가 추세를 완화하고, 쌀 간편식을 아침밥으로 먹는 문화 확산을 통해 쌀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침 간편식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아침밥의 중요성을 깨닫고, 아침밥을 잘 챙겨먹는 식습관을 갖기를 바란다”며 “학부모․학생․교사를 대상으로 제품 만족도, 아침간편식 제공 필요성․사업보완 방안 등을 조사해 사업 지속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