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중앙聯, 171차 이사회와 리더 역량강화 워크숍

한마음대회 추진 상황 점검...농진청 농업연구성과도 공유

▲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 ‘2022 농촌여성 리더 역량강화 워크숍’이 지난 9일 농진청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행사장을 방문한 농진청 김두호 차장이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회장 강현옥)는 지난 8~9일 전북 전주한옥마을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 등에서 제171차 이사회와 탄소중립 실천과 4차산업 미래대응을 위한 ‘2022 농촌여성 리더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됐다.

8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오는 9월21~22일 전남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2년 전국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개회식 시간 조정, 행사장 입장 인원 조정, 학술토론회 일정과 내용 등 세부 진행사항 등을 중점 논의했다. 또한 대회 개회식 때 각 시․도연합회 기수 입장 시 시․도 소개자료, 전시작품, 공연팀, 내빈 목록 등의 제출을 당부하고, 각종 지원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9일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년 농촌여성 리더 역량강화 워크숍’은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발맞춰 생활개선회의 역할을 모색해보고, 우리 농업연구사업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현옥 회장은 인사말에서 “농촌여성의 권익향상과 건강한 농촌문화 형성을 비롯해 다양한 청년여성농업인의 양성 등에 우리 생활개선회원들이 앞장서서 나가야할 때”라며 “생활개선사업을 통한 기후변화 위기대응 등에 생활개선회가 더 큰 관심을 갖자”고 말했다.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농촌진흥청 김두호 차장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각 분야에서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데, 생활개선회원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면서 “생활개선회와 농진청이 힘을 모아 쌀 소비 활성화 방안, 수입쌀․수입밀․수입콩 등의 대처방안 등 장단기적으로 농촌과 식량문제 활성화를 이뤄나가는데 서로 함께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워크숍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생활개선회의 역할과 농촌지원사업 방향’에 대한 농진청 박정화 농촌자원과장의 설명으로 시작됐다. 박정화 과장은 ‘농업농촌의 미래가치와 농촌자원사업 추진방향’을 주제로 “지금 농촌은 인구감소 심화로 지역소멸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이지만, 농업인의 생활만족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이어 “농촌체험관광, 트렌드 맞춤형 창업과 판로지원, 여성과 고령농업인 활력지원,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 등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면 건강한 미래농촌과 농업을 어느 정도 담보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워크숍 참석자들은 농촌진흥사업 주요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농진청 산하 4개 소속기관의 농업신기술 현장을 견학하며 우리 농업연구개발 기술의 우수성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가졌다.

한편, 이날 강현옥 회장 등 중앙회 임원들과 시도연합회장은 농진청 김두호 차장에게 그동안 농업․농촌과 농촌여성에 대한 많은 협조와 노력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지난 8일 제171차 이사회를 열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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