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회장 김정음)는 지난 19~20일 보령 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회원 500여 명과 많은 내빈이 참여한 가운데 2022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개회사에서 김정음 회장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참세상을 만드는 여성지도자가 바로 생활개선회”라며 “나눔 농촌문화와 농업농촌 가치 확산, 디지털·저탄소농업 실천, 여성농업인 지위 확보의 5대 과제를 실천하는 9000여 명의 회원이 결집해 오늘날 전국 제일가는 충청남도생활개선회가 됐다”고 자부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김태흠 지사님과 함께 ‘힘센 충남, 힘센 농업'을 이루고, 힘센 생활개선회가 농업농촌의 핵심조직이 되도록 한마음으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축사에서 김태흠 지사는 “‘농업농촌이 발전해야 선진국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며 “청년이 농촌으로 올 수 있도록 농업구조를 개선하고, 기후변화 위기에서 스마트팜에 역점해 앞서가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농업기술원장과 도의회 의원들의 많은 활동을 기대하고, 시대 흐름에 맞춘 계획을 발굴하고 예산을 편성해 확실하게 뒷받침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하며 “충남도가 역동적으로 도정을 이끌겠다는 뜻을 담은 ‘힘쎈 충남’ 슬로건을 통해 생활개선충남도연합회도 함께 소통해 전국에서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진 단체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행사에 참석한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은 “올해 64주년을 맞은 생활개선회는 농산물을 생산·가공·판매에 나서면서 한 가정의 어머니로 아내로 지역의 단체장으로 1인 다역을 훌륭히 수행하며 농업 현장을 지켜왔다”며 “앞으로 100년을 향한 힘찬 날갯짓을 하면서 10만 회원이 한뜻으로 농업농촌 발전에 앞장서고, 회원들과 서로 많은 정담을 나누는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 이웃사랑나눔행사에서는 사랑의 쌀 600kg을 보령시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하고, 2045 탄소중립실천 결의다짐을 선언하며 농업농촌의 탄소중립 의식을 공고히 했다.

2부에는 학습동아리 활동 과제경진에서 ▲부여 힐링치유댄스 ▲금산 비단뫼 얼카댕이 ▲서천 밴드하나면 다돼 ▲당진 신나는노래! 시원한난타! ▲홍성 하모니합창단 ▲아산 라인댄스 ▲청양 우리는! 청양군생활개선회!! ▲서산 날라리방송댄스 ▲계룡 Welcome to ‘계룡엑스포’ ▲천안 Open!!개선머리방 ▲논산 텅드럼의 세계에 빠져보세오 ▲예산 우리의아리랑 ▲태안 모듬북으로 여는 ‘5대실천결의’ ▲공주 함께라서 즐거운 동아리활동 ▲보령 컵타가 뭔지 보여드릴게요 등 13개 시군 회원들이 갈고 닦은 끼를 맘껏 펼치며 농촌여성의 자존감을 높였다.

한편, 개회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충남도의회 조길연 의장, 보령시 고효열 부시장, 김부성 충청남도농업기술원장,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농촌여성신문 정광용 사장과 지역 농업인단체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한마음대회 수상자
<도지사 표창>
▲천안 권석자 ▲서산 성봉자 ▲논산 김월중 ▲계룡 김순예 ▲금산 김창예 ▲부여 이미연 ▲청양 김계환 ▲홍성 김종실 ▲예산 권영남 ▲태안 김정숙 ▲서산 이성준(공무원) ▲홍성 김영근(공무원)

<도의회 의장상>
▲천안 정진숙 ▲공주 한상화 ▲보령 우재옥 ▲아산 김명순 ▲서산 장현숙 ▲논산 정순자 ▲계룡 송숙자 ▲당진 이재숙 ▲금산 고봉순 ▲부여 최복순 ▲서천 강정자 ▲청양 이금숙 ▲홍성 김종순 ▲예산 이계연 ▲태안 최정희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상>
▲금산 정명옥

<생활개선충남도연합회장 표창>
▲공주 박종선 ▲보령 신경옥 ▲아산 심춘근 ▲서산 이종월 ▲논산 서영숙 ▲계룡 유진옥 ▲당진 인미희 ▲금산 김경희 ▲부여 이승분 ▲서천 은춘자 ▲청양 정혜선 ▲홍성 김정희 ▲예산 이현주 ▲태안 홍설자 ▲보령 송진혁(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