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출입 전문지기자단과 간담회 가져

▲ 정황근 장관이 세종에서 농식품부 출입 전문지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소통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지난 22일 세종에서 농식품부 출입 전문지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농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정 장관은 “취임 40여일이 지났는데 1년은 된 듯하다”고 소회했다. 취임하자마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으로 인한 곡물공급망 불안, 물가 안정 등 현안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점검, 농업계 · 식품업계 · 축산업계와의 소통 등 연일 숨가쁜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다.

정 장관은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식량문제의 절박함으로 우리 국민이 식량주권에 큰 관심을 갖게 되고, 농업과 농지의 소중함을 알게 된 지금이 농업이 주목 받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 장관은 “농지는 우리 후손들이 먹고 살아야 할 미래 터전이며, 이젠 돈이 있다고 식량을 마음껏 구입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며 식량주권 확보를 재차 강조했다.

이에 정황근 장관은 1호 정책으로 지난 9일 ‘쌀가루용 분질미’를 활용한 쌀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수입밀의 10%를 분질미로 대체해 식량자급률 개선과 쌀 수급균형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정황근 장관은 “농업전문지 기자들이 농업인들과 농식품부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어 언제든 소통하겠다”며 우리 농업·농촌에 대해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농식품부 김인중 차관을 비롯해 실국장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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