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다문화꾸러미 사업 시작

▲ 다문화꾸러미를 활용해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국가별 다양한 실물 자료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한 다문화꾸러미를 2022년 3월 말부터 전국 각지의 5개 기관에 보급해 문화다양성 이해 교육과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다문화꾸러미 지역 보급 사업은 문화다양성 교육에 관심을 갖는 전국의 기관들과 교육 자료를 공유해, 지역 어린이들이 보다 손쉽게 다문화 체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문화꾸러미는 아시아 각국의 생활 문화를 쉽고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물 자료와 영상, 학습자료 등으로 구성한 교구 상자로 상자를 펼치면 해당 국가의 생활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그 자리가 하나의 전시장이 된다.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인도 등 총 5개국의 다문화꾸러미가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 천안박물관, 김해민속박물관, 부산 사상생활사박물관 등 5개 거점기관에 대여 운영된다.

이들 지역 거점기관에서는 각 나라와 문화에 대한 소개가 담긴 큰 꾸러미를 중심으로 문화 다양성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나라 소개․놀이․옷․생활문화 등 주제별 자료로 구성된 작은 꾸러미는 주변 박물관, 학교, 도서관, 다문화센터 등 지역 다른 기관들에게 대여할 수 있게 하여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각 기관별 체험과 교육은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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