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회장에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전 차관이 선출됐다.
향후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 이준원 회장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행정학)와 미 워싱턴주립대(농업경제학)에서 석사학위를, 충남대(경제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28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주제네바 유엔사무처와 국제기구 대표부 공사참사관, 농식품부 농어촌정책국장, 차관보,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 등을 지냈다.

이준원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FAO 한국협회가 정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회원사들의 국제협력 업무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지난해 FAO 한국협회는 전라남도 국제농업박람회의 스마트농업 국제심포지엄, P4G 식량·농업 세션, 농식품분야 글로벌 ODA 포럼 개최 등을 통해 기후변화, 스마트농업과 농업개발협력에 대한 우리 사회 내 담론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에 더해,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글로벌 연수, 아시아·아프리카 국가 대상 연수를 운영하는 등 세계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농식품 분야의 국제적인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자 농식품분야 해외 인턴십(OASIS) 사업을 운영하고 국제기구 진출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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