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톤 물량…수출 판로 확대 나설 계획

경남 하동산 참다래가 지난 17일 올해 처음으로 일본으로 수출됐다. 물량은 8.8톤 약 2400만 원으로 앞으로 추가수출도 이뤄질 예정이다. 

금남키위영농조합법인 선별장에서 열린 선적식에는 정영철 부군수를 비롯해 최두석 금남키위영농조합법인 대표,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올들어 첫 수출을 축하했다.

하동산 참다래는 양보·금남·진교면 일원에서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돼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고지대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큰 일교차로 당도가 높고 향기가 그윽한 것이 특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국내시장은 미국, 뉴질랜드, 칠레산 참다래와 점유경쟁 중에 있는데 품질보다 낮은 가격으로 승부하는 칠레산 참다래와 경쟁하는 4∼5월에는 더욱 다양한 유통경로가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수출 판로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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