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농림어업 발전 위한 정책발굴 나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본부 산하 정책본부 농어업상생발전위원회(위원장 정운천)가 지난 24일 공식 출범했다.

농어업상생발전위원회는 24일 aT센터에서 발대식과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지속가능한 농어업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발굴과 대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발대식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김태흠 위원장(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농어업상생발전위원장을 비롯하여 농어업상생발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41개 본부장, 위원 등 280여 명이 참석했다.

정운천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농어업상생발전위원회는 농림어업분야 현장전문가를 주축으로 김한나 보령팜농장 대표(34)를 비롯한 청년농업인과 임세빈 농림수산미래비전위원장, 최대윤 전 보령수협 조합장, 목민농장 남호경 대표(전 축산단체협회장), 건국대 송혁 교수 등 현장 농림어업 및 식품전문가 2400명이 각 분야별로 본부장, 위원, 활동가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인 김선교 의원(정책총괄본부 농림정책본부장), 안병길 의원(정책총괄본부 해양수산정책본부장)과 하영제 의원(직능본부 농어민지원본부장)이 부위원장을 맡아 농어업상생발전위원회를 함께 이끌어갈 예정이다.

또한 농어업상생발전위원회에서 청년농업인을 대표하는 김한나 청년여성농업본부장은 연설을 통해 “우리 농업과 농촌은 산업화와 개방화 과정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해 교육, 문화, 의료 등 정주여건이 도시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에 청년농업인이 농촌에 오지 않는다”며 “농촌에도 멋진 농업스마트시티를 만들고, 청년농업인들이 농산물 가격폭락이나 자연재해에도 안심하고 경영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예산 등에서 농어업을 홀대했다”고 지적하며 “농어촌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응해 정년제 및 연금제 도입과 같은 중장기 발전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운천 위원장은 “농산어촌의 소멸 위기는 곧 국가의 위기가 될 수 있다”며 “농어업상생발전위원회에서 농산어촌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주거‧교육‧친교‧일자리 문제 해결을 통해 농산어촌에 청년을 유입시키는 정책을 수립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산어촌을 위한 대선 공약과 새로운 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향후 농어업상생발전위원회는 분야별 100명의 본부장과 1000명 현장 리더들이 분야별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윤석열 후보의 공약과 연계한 실사구시적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현장에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