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국제농업박람회 전남 나주 일원서 이달말까지 대장정

▲ 2021국제농업박람회가 21일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렸다.(사진은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국제농업박람회 김영록 이사장)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 농업문화를 선도하는 ‘2021국제농업박람회’가 20개 국가와 260개 단체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지난 21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막해 31일까지 열린다.
이날 박람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정훈 국회의원,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김인식 농어촌공사사장, 김춘진 농식품유통공사사장을 비롯해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박대조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등 농산업계를 대표하는 각계 대표 50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국제농업박람회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의 위기 속에 농업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해짐에 따라, 전라남도 농산물의 뛰어난 품질을 홍보하고, 농업기술의 정보교류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며, 농산업 기업들의 국내외 유통망을 확대하기 위해 국제행사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 전문 종합박람회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민관이 협력하는 열린 박람회를 지향해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FAO한국협회-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가 공동주관으로 참여했다. 

2021국제농업박람회는 26만㎡ 부지에 3개존(ZONE) 8개 행사장으로 구성했다. 
▲미래농업존(스마트농업 1·2관)은 스마트(디지털) 농업의 이해와 한국형 미래농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치유체험존(치유체험관, 힐링정원, 치유동물농장)은 인간, 식물, 환경의 조화로 치유 농업을 체험한다. 그리고 ▲농식품홍보존(농식품관, 농기자재관, 농기계시연장)은 첨단 ICT 기술로 진화한 농업기술과 농식품을 홍보한다. 

한편, 코로나19 상황 속에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엄중한 방역관리 시스템을 도입(QR 출입증 발급, 입장 인원 관리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 방역관리 요원, 수시 환기·살균 소독)했고, 온라인 콘텐츠를 준비해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국제농업박람회 김영록 이사장(전남도지사)은 “농산업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농업인에게 실질적 경제효과를 얻게 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안전한 박람회장과 온라인에서 농업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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