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토종벌 보존에 기술혁신 공로 인정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1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명인 선발에 청주시 낭성면 청토청꿀의 김대립 대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1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명인 선발에 청주시 낭성면 청토청꿀의 김대립 대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된 전국 4인의 명인 중 1명인 충북 청주의 김대립 대표는 축산분야 ‘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 감염 차단 기술 개발과 개량 그리고 사육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립해 토종벌 종 보존 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토종벌꿀과 토종벌통을 이용한 침입벌 퇴치방법과 토종벌 인공분봉 방법을 개발했으며, 인터넷과 현장교육을 통해 토종벌통 구조, 무지개꿀 수확방법을 전국의 양봉농가에 보급했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2009년부터 농촌진흥청이 5개 분야(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에서 농업인의 자긍심 향상과 우수사례 공유·확산으로 농업인들의 성공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선발하고 있다.

명인 신청 자격과 분야는 전체 20년 이상 영농경력에 5개 분야 중 1개 분야에서 15년 이상 농업 경력을 갖춰야 한다. 또, 현재 농축산물 생산에 종사하고 있으면서 생산기술 개발, 가공, 유통, 상품화 등 각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충북도농업기술원 최재선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지역농업 활성화와 후계세대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농업기술명인이 충북에서 지속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2011년 특용작물 분야 임두재씨(옥천군), 2015년 과수 분야 김종오씨(음성군), 2019년 식량 분야 이호영씨(진천군)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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