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황금사과 전문연구 플랫폼 구축에 협력키로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2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청송황금사과 전문연구 플랫폼 구축 및 청송사과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송군은 중점 농업정책으로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미래 사과산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수요자 중심의 전문연구플랫폼 구축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과학화된 연구기술을 청송군에서 현장적용이 가능한 실용기술로 정립해 사과재배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특히 청송황금사과의 재배적 애로사항에 대한 실증연구로 새로운 황금사과 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청송군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의 우수한 사과 유전자원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통해 우량사과대목 및 품종에 대한 앞선 보급체계를 구축해 미래 사과산업에 대한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청송군은 청송황금사과연구단지 조성을 위해 2023년까지 7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산물품질관리센터(800㎡), 청송황금사과 기술협력관(1700㎡), 실증시험포장 3개소(1.5ha), 사과스마트팜테스트베드 1개소(0.5ha), 크린대목육성시험포 1개소(0.5ha), 100년 청송사과정원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국비 33억을 확보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미래 청송사과 100년을 열어가겠다”며 “나아가 대한민국 사과 산업을 견인하는 기회로 삼아 사과주산지로서의 ‘청송군’과 최고 사과로서의 ‘청송황금사과’가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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