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농업여건 속 신기술 시범사업 선도적 실천 농가 격려

정재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이 남해군의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및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 운영과 치유농업 육성 등 시범사업 농가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2일 남해군농업기술센터와 남해군 소재 시범사업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도 신기술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농업인을 격려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추진됐다.

이날 둘러본 농업기술센터 주요 시설 중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는 미생물 활용으로 농업인 소득을 향상시키고, 농업·농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준공해 현재 미생물 총 6종(비료 3, 사료 3)을 연중 생산하고 있으며, 공급량은 연간 150톤에 달한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해당 시설을 통한 미생물 현장 활용 증가로 화학비료 및 합성농약을 친환경 미생물로 대체해 생산비를 절감시키고, 토양개량과 작물 생육 촉진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 및 축사 악취 저감 등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재민 원장은 남해군 소재의 생태양식농업, 치유농업, 영농활용우수과제 시범사업장을 연이어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인을 격려했다.

가장 먼저 방문한 친환경 논 생태환경 양식농업 시범사업장은 큰징거미새우를 활용해 생태양식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8월 저탄소농축산물 인증을 완료했다.

토피아랜드는 남해군 창선면에 소재하고 있는 치유농업 육성기술 시범사업장으로, 정원과 편백숲 관람 및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농업을 선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경상남도 제3호 민간정원이다.

남해군 창선면 소재의 해바리 유자농장은 유자 수고조절을 통해 지역특화농업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영농활용지역맞춤형 우수과제 실천 농가이다.

정재민 경남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새로운 농업 기술을 연구하고 현장에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생태농업 실현과 치유자원을 통한 융복합산업의 육성 등 남해군 농업발전을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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