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통계청(청장 류근관)과 합동으로 지난 27일 경남 사천시 사남면 소재 고추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농협과 통계청은 2018년 업무협약을 통해 농업소득과 농축산물 관련 동향분석과 공동연구를 진행해왔으며, 농촌일손돕기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김창현 농협사천시지부장, 김종기 사남농협 조합장, 임철규 통계청 사회통계국 과장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고추 수확과 마을환경정비 등의 작업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나중수 농촌지원부장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협력해 온 통계청과 함께 힘을 모아 농업인들께 조금이나마 일손을 덜어드릴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소규모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계청 임철규 과장은 “영농철 농업인들의 일손부족 문제를 덜어드리기 위해 농협과 함께 지원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협력해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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