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리틀핑크·화이트핑크레이드 통상실시 계약 체결

▲ 충북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난 2품종 ‘리틀핑크’(하)와 ‘화이트핑크레이디’(상)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자체 육성한 난 2품종 ‘리틀핑크’와 ‘화이트핑크레이디’를 전문생산 업체 통상 실시로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서양란 계통의 ‘리틀핑크’는 화색이 분홍색으로 향기가 있으며, 초장은 7cm로 키가 작은편이다. 꽃이 피는 시기는 2월 하순이며 지속 기간은 30일 내외로 길게 유지되는 품종이다. 또한, 동양란 계통의 ‘화이트핑크레이디’는 화색이 연분홍색으로 향기가 강하며 화수가 많고 꽃은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에 피는 소엽풍란의 일종이다. 

난 애호가를 중심으로 실시한 품평회에서 2품종 모두 선명한 화색이 돋보이고 일반인들도 재배가 용이하며 향기가 매우 좋다는 호평과 함께 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코로나 이후 난의 소비가 선물용에서 개인 소비용으로 소비패턴이 이동하는 요즘 취미생활용 소형난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계층의 폭넓은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이재웅 화훼팀장은 “소비자 기호도에 맞는 품종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후 현장 보급을 확대해 국산 품종의 자급률 향상에 노력해 나가겠다”며 “향후 5년 이내 국내육성 품종의 자급률을 현재의 19%에서 25% 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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