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호두연구소 박희순 농업연구사, 박사학위 취득 영예

▲ 박희순 연구사(왼쪽)는 대추호두연구소에서 대추를 연구주제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형호 원장(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박 연구사.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대추호두연구소에서 대추를 연구주제로 한 박사 학위자를 처음 배출했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인 박희순 농업연구사는 ‘유박 처리에 따른 대추(Zizyphus jujuba Mill.) 생육 및 토양 세균 군집의 변화’라는 논문 제목으로 지난 18일 충북대학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연구사는 2007년도에 공직에 첫발을 내딛어, 2017년부터 대추호두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추 전문가다. 그간 ‘고품질 친환경 생대추 안정 생산기술 개발’, ‘대추 탄소 저감형 정밀 양분관리 체계 확립’ 등 연구 과제를 수행해왔고, 대추의 고품질 생산을 위한 ‘대추 재배기술’등 대추 전문서적 발간에도 참여하는 등 대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1년 상반기 도정유공공무원에 선발되기도 했다.

박희순 연구사는 “대추는 과거 산림과수로 분류돼 기초연구가 미흡하고, 연구지원에 어려움도 많지만, 이렇게 박사학위라는 큰 결실을 얻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대추산업 발전과 농가의 소득증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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