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지속적인 수출 확대 노력의 가시적 성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도 우수 가공식품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 노력으로 지난 18일 중국 유통 전문업체인 ㈜제이에이치이글로벌을 통해 전남 지역특화 가공식품을 중국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가공식품은 도 농업기술원이 연구개발한 ‘보성녹차라떼’와 ‘유자샌드쿠키’를 비롯해서 무안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초록당의 ‘순양파어간장’과 ‘맑은국양파장’, 현대영농조합법인의 ‘순양파키즈’, 고흥군 소재 영농조합법인 엔자임팜의 무설탕 ‘딸기잼·블루베리잼·유자잼’ 8종으로 3천2백만 원 규모이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3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중국과 미국에 전남의 우수 가공식품 15여 품목에 대해 약 6천6백만 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이번 수출을 통해 합산 약 1억여 원의 가공식품 수출을 달성하게 됐다.

이와 같이 전남 도내 가공식품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은 작년부터 ‘지역특화 가공식품 수출농가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현지에서 경쟁력이 있는 가공식품 발굴과 테스트 마케팅 추진, 국내 거주 중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홍보 및 판매대회의 성공개최를 통한 중국 내 전남 지역특화 가공식품의 우수성이 알려진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역특화작목 생산 가공 마케팅보드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한 무안 등 2개 시군에서 수출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발굴해 단지화 및 수출 물량확보를 위한 생산・가공・유통 기반 조성과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끊임없는 성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전남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 조경철 연구사는 “전남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K-식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출유망 가공식품을 발굴하는데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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