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시·군 진단키트 배부 완료, 세균병 현장 진단에 대한 민원해결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무더위와 국지성 호우로 인한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농작물 병해충 발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돼 도내 시설채소, 과수 등 병해충 분석 의뢰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요 다 발생 식물병에 대한 신속한 진단을 통해 민원해결 신뢰도 증대와 현장 기술지원 강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진단키트를 18개 시·군에 배부 완료했다고 밝혔다.

금번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배부한 식물병 검정 간이 진단키트는 총 3종(궤양병, 풋마름병, 역병) 900여 개로 종류별 주요 시설채소, 과수, 고추, 토마토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 세균성 병 진단에는 기정 4~6일이 소요되지만 진단키트를 활용하면 15분내 결과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진단 방법이 용이해 농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분석의뢰 민원을 해결하고, 농가 만족도 및 업무효율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김형준 지도사는 “신속·정확한 식물병 진단을 통해 농가 신뢰도를 증대시키고 농가 만족도 향상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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