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 8월10일 오전 6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8월8일 강원 고성군 소재 돼지농장(약2400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확진됐다고 밝혔다.지난 5월 4일 영월 양돈농장 마지막 발생 이후 강원도 고성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3개월 만에 다시 발생한 것이다.

이에 중수본은 ASF 발생농장의 사육돼지 살처분,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중수본은 ASF 발생에 따라 경기·강원 지역 돼지농장,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8월10일 오전 6시까지, 48시간 동안이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명령 기간 동안 중앙점검반(13개반, 26명)을 구성해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전국 돼지농장, 관련 축산 시설·차량 등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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