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원,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전용가위 활용 수확 당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풋귤 출하를 앞두고 풋귤의 안전성 확보와 신선도 유지 관리를 당부했다.

제주지역에서는 8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올해산 풋귤 출하를 시작한다. 본격 출하를 앞두고 철저한 생산관리와 소비자 중심의 상품화를 통해 풋귤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풋귤 생산 시 병해충 방제는 반드시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고, 수확 전 잔류농약검사 시행 등 안전성이 확보된 이후 출하해야 한다. 수확 일정에 맞춰 감귤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해 정해진 살포량, 살포횟수, 수확 전 살포일자 등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하고, 수확 전 반드시 지정된 분석기관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받아야 한다.

풋귤은 반드시 전용가위로 수확하고, 수확 후 저온·밀봉을 통해 과피가 노랗게 변색되는 것을 방지해야 기능성 성분 유지와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다. 전용가위를 사용함으로써 손 수확 시 꼭지부분 껍질이 벗겨져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가공세척 시 오염원을 차단할 수 있다.

수확 후에는 가급적 빨리 출하하는 것이 좋다. 유통 시 지퍼백 또는 비닐로 밀봉 후 박스포장해 공기를 차단하고, 냉매제(아이스팩)가 동봉된 5~10℃ 저온상태를 유지해야 감량과 변색을 줄일 수 있다. 풋귤은 수확 후 3~4일부터 노랗게 변색이 시작되면서 무게와 크기가 감소하고, 과피가 건조돼 품질이 떨어진다.

농업기술원은 관련 동영상과 리플릿 배부를 통해 풋귤 안전생산 교육에 나서고 있는데, 풋귤 안전생산 교육‧홍보용 리플릿 5000부를 제작 배부 중이며, 각 농업기술센터에서 받아볼 수 있다. 풋귤 안전생산 교육은 농업기술원 유튜브 농업기술원 홈페이지(https://agri.jeju.go.kr), 제주농업기술원 TV(KT올레 #4789)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참여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 김동현 지도사는 “풋귤은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신선한 풋귤 출하로 풋귤시장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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