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포장관리 기술지원 및 예찰 등 모니터링 강화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지속되는 고온 및 폭염으로 고랭지 배추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고온 피해에 대비한 예방적 관리에 철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추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호냉성 채소로, 생육적온이 18~21℃ 인데, 최근 기상여건은 짧은 장마 이후 일사량이 급증하고 고온이 지속되면서 무름병 등 병발생과 생육불균형과 같은 고온성 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고온피해가 나타나는 포장에서는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토양의 적정 수분을 유지시키는 한편 잎에서 석회나 붕소 결핍증발생에 대비해 결구 초기 붕사비료, 염화칼슘 0.3% 액 등을 서늘할 때 엽면 시비하는 것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문명선 기술보급과장은 “고온(폭염)으로 무름병, 무사마귀병 등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적용약제를 이용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며, 포장관리 기술지원 및 현장기술지원단 운영으로 수시예찰 등 모니터링 강화로 농가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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