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농업인 온열질환, 가축폐사 및 농작물 생육저하 등 폭염피해 최소화에 총력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금주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과 함께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여름은 역대급 폭염(2018년, 31.4일)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폭염일수는 평년(9.8일)보다 다소 많을 것이며, 21일부터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자체, 농진청, 농협 등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고령농업인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농산물 생산성 저하 등의 피해저감을 위해 분야별 폭염피해 최소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폭염 상황파악 및 신속한 피해복구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폭염 대응과 함께 급변하는 기상상황에 맞춰 국지성 집중호우, 향후 태풍 등에 대한 피해예방 및 사전조치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폭염에 대비해 농촌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 농협 등과 함께 세심한 안내 및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가축 폐사 등 농업 분야 폭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사전점검을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주요 농산물의 생산관리와 수급 안정에 필요한 조치가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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