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진도, 강진, 장흥 등 침수 피해지역 중점 방제 추진

▲ 무인헬기 이용 방제작업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해남, 진도, 강진, 장흥 등을 중심으로 침수 벼에 대한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했다.

지난 13일 전남농업기술원은 오는 23일까지 침수 벼에 대한 공동방제기간을 정하고, 시군농업기술센터, 농협 등과 공동으로 94억원의 방제예산을 투입해 침수피해를 입은 전 면적에 대한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9일, 집중호우로 인해 도내 2만 4798ha 논이 침수피해를 입었고, 12일 기준 피해면적의 35%인 8860ha에 대한 방제가 이뤄졌다.

전남농업기술원 박관수 기술보급과장은 “기록적인 폭우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흰잎마름병, 도열병 등 각종 세균성 병과 먹노린재, 혹명나방 등 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침수피해를 입은 벼는 작물체가 연약해져 특히 병해충에 취약하므로 현재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차원에서라도 반드시 침수 벼에 대한 병해충 방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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