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농촌진흥청 기술연수과 송 용 섭 과장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로 개편…위상 강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실용기술 교육

 

기술연수과장으로 부임한지 6개월이 지났다. 그간의 변화라면?
무엇보다 기술연수과가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로 위상이 정립된 것을 들 수 있다. 지난해 조직개편과 훈령 제정에 따라 교육훈련을 보다 원활히 하기 위해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이하 센터)를 둔다고 명시했다.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HRD(인적자원개발) 개념을 도입한 것인데, ‘세계 일류의 농촌 인적자원개발’을 비전으로 최상의 교육프로그램·교육내용·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내부역량 극대화 ▲교육훈련 계획 수립 프로세스 개선 ▲연구·지도직공무원 직무교육 평가시스템 시범 도입 ▲교육서비스 질적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가 진정한 농업·농촌 인적자원개발 전문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갖기 위해서는 센터를 청장 직속의 교육기관으로 둬 독립성을 확보해한다. 그래야 교육의 효율성도 더욱 높아진다.

올해 교육훈련 계획을 간단히 설명해달라.
올해 우리 센터는 녹색성장시대의 농업·농촌 전문인력 육성을 교육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농업R&D 및 지역농업 특성화 추진에 요구되는 연구·지도 공무원의 역량개발 교육과 농업인·소비자·지자체의 수요에 맞는 실용기술 교육, 액션 러닝(Action Learning. 문제해결형 참여식교육), 브랜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 그리고 다양한 학습 방법을 혼합하는 것), 실습 등 교육과정 특성에 따라 다양한 교육기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올 한해 공무원, 농업인, 소비자, 농산업기계 담당자 등 6천270여명을 대상으로 89과정이 진행되며, 이와 별도로 26개 과정의 사이버 농업인교육도 병행된다.
교육과정과 목적, 교육생의 특성에 따라 강의·실습·현장견학·액션러닝 등 다양한 교육방법 활용으로 교육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2009년도 교육 개혁방향에 대해 말해 달라.
우선 교육과정은 기존의 지도직 중심 직무교육, 공급중심 농업인 교육, 불특정 소비자교육, 농기계정비수리 교육에서 연구·지도·행정직 역량 개발, 수요(농업인단체) 중심 농업인교육, 소비자단체임원 교육, 농기계임대사업 지원교육 등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교육운영에 있어서는 수요중심의 교육설계와 강의식 실내교육, 정성적 교육평가를 정책+수요중심 교육설계, 실용 가능한 현장교육, 정량적(학습평가) 교육 평가 등을 바꿀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교육환경은 현행 오프라인 교육과 시설·장비 등을 대폭 개선해 온라인(사이버) 교육을 병행하고 교육서비스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의 비전과 전략은?
지난해 조직개편 후 농촌인력자원개발센터로 거듭난 우리 센터는 ‘세계 일류의 농촌 인적자원개발 센터’를 비전으로 정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농촌진흥공무원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농업인 실용기술력 강화, 소비자 친농업 마인드 향상, 농산업기계 활용도 제고 등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우리 센터는 교육프로그램의 맞춤화(Best Fit), 교육내용의 실용화(Best Practice), 교육환경의 최적화(Best Environment)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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