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설립, 전시∙ 체험 운영, 재원 등 법적 근거 마련

국립농업박물관법이 15일 공포돼 현재 건설 중인 국립농업박물관 설립의 근거가 마련됐다.

국립농업박물관은 경기 수원의 농촌진흥청 이전 부지를 활용해 2019년 10월부터 건설되고 있으며 농업의 역사와 가치, 미래를 종합적으로 조명하는 핵심 공간으로 조성된다.

5만㎡ 부지에 건축 연면적은 1만8000㎡ 규모이고 총사업비는 1523억원으로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시설은 농업유물 등 전시, 체험공간, 스마트팜 ∙ 희귀식물 전시관이 들어서는 유리온실, 교육 ∙ 세미나 공간으로 구성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법 제정으로 국립농업박물관 건립 업무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박물관을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법률은 공포 6개월 후인  올해 12월15일부터 시행되며 시행령 마련과 설립위원회 구성∙ 운영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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